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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8.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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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LED허브센터, 내실 있는 보완이 필요
단순한 LED조명의 판매처로 격하돼서는 안될 것
서울시민일보
▲ 서울시 강동구에 자리한 ‘LED허브센터’의 모습. (사진=취재부 윤영준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시에서는 LED조명에 대한 품질과 가격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동구매에 대한 상담도 해주는 ‘LED 허브센터’의 시작을 예고했다.
실제로 ‘LED 허브센터’는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소비자들에게 LED조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고, 소비자들의 이해를 도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조명의 사용 확산을 돕는다’라는 설립취지를 적극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지난 7월 31일, 기자가 직접 방문하여 보고 느낀 ‘LED허브센터’의 모습은 기대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었다. LED조명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인력이 배치되고, LED조명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소개문과 설치 사례 등이 안내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LED조명에 대한 폭 넓은 정보를 소개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까지 LED허브센터에는 소비자들에게 심도 깊은 내용을 전달해줄 만한 여건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기자가 방문한 ‘LED허브센터’는 용산구지점과 강동구지점 2곳이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두 곳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다.

두 지점의 차이는 용산구지점은 LED조명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상담만을 담당하고 있고 강동구지점은 LED조명제품에 대한 판매까지 이뤄지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LED조명제품이 진열되어 있고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구매가 가능한 강동구지점도 전체 공간이 LED조명으로만 이뤄져 있던 것은 아니었다. 몇 가지 아이템 중에서 LED조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판매 물품이 LED조명에 국한되지 않았기 때문에 LED조명만을 전문적으로 안내한다는 느낌은 받을 수가 없었다. 결국에 기자가 방문한 두 지점 모두 ‘LED허브센터’라는 이름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물론 LED조명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의 질문은 아주 간단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화응대 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LED허브센터가 전문적인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애초에 LED허브센터의 설립목적은 단순히 ‘소비자들의 LED조명에 대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활동’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LED조명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시’한다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LED허브센터가 설립된 이유는 소비자의 질문에 답을 하는 소극적인 활동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소비자들에게 LED조명의 장점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모습에 있다.
그렇다면 ‘LED허브센터’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LED조명으로 연출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조명에 관심이 없던 시민들도 ‘LED허브센터’라는 이름과 모습만으로도 호기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센터를 단장해야 할 것이다.

최근 ‘LED허브센터’를 통해 LED조명제품을 납품하는 한 업체의 보도자료를 통해 'LED허브센터‘가 대대적으로 홍보된 적이 있다. ’LED허브센터‘의 설립 목적 중에는 ’올바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한다‘라는 것도 있기에 업체의 홍보 활동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LED허브센터‘라는 장소의 의미와 구색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LED허브센터‘가 그 설립목적과 취지를 잊고 단순히 LED조명의 판매처로 시민들에게 오인되서는 안 될 일이다. ’LED허브센터‘ 내에 전문 인력이 상주하여 LED조명의 장점뿐만 아니라 기존 조명과 대비하여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지 등을 비롯한 폭 넓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LED조명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도록 ’LED허브센터‘ 제반 시설의 보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윤영준 기자 joinnews@daum.net
기사입력: 2014/08/22 [10:19]  최종편집: ⓒ ihan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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